
| 머리말
생리학은 간호, 보건 분야의 교육과정에서 해부학과 함께 꼭 필요한 기초의학 교과목이다.
의학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처음 접하게 되면, 낯설고 막연하고 부담되고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 순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저자는 병원에서 다양한 파트(병동, 외래,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의 경험이 있는 흉부외과 의사이고
여러 해 동안 간호학과에서 겸직으로 해부학과 생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강의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생리학을 임상과 연관 지어 쉽고 재미나게 설명할까?’이다.
이해하기 쉽고 강의하기 쉬운 교재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출판사의 다양한 교재와 논문 등을 참고했고,
한 자 한 자 직접 써 내려갔다. 크게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서 임상에서 잘 쓰이지 않는
세부적인 내용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이 정도는 꼭 알아야지’ 하는 내용 위주로 본인의 설명과 함께 정리하였다.
물론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학생을 위해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도 조금 남겨 놓았다.
이 교재는 공부의 순서와 강의의 흐름을 고려해서 구성하였으므로, 생리학을 처음 접하는 의학도뿐만 아니라
보건 관련 학과에서 생리학을 담당하시는 교수님(다양한 임상경험이 있는)들이 재미있게 강의하시기에 좋은 교재가 되리라 생각한다.
해부학적 용어는 대한해부학회에서 개정 출간한 ‘해부학용어집 6판’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의학용어는 대한의사협회의 ‘의학용어집 제5집’을 기준으로 하였다. 저자가 주로 쓰는 용어,
하지만 현재 병원에서 흔히 쓰는 용어(실제)가 있음을 밝히고, ‘박스’ 안에 저자의 생각과 임상 내용, 치료법 등은
저자의 임상 경험과 각종 의학서적과 논문, 여러 임상 과장들의 조언 등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환자의 상태와 병원의 조건 등에 의해 병원마다, 의료진마다 조금씩 내용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린다.
많은 분이 보시고 수정, 개정되어야 할 부분과 추가했으면 하는 임상 내용 등의 의견을 주시면 언제든지 고민하고 반영할 예정이다.
2022년 8월
해운대부민병원 응급실 박 억 숭 MD. PhD..
| 차례
Chapter 01 서론
Chapter 02 세포생리
Chapter 03 신경생리
Chapter 04 중추신경계통과 말초신경계통
Chapter 05 근육생리
Chapter 06 혈액과 면역생리
Chapter 07 심장혈관생리
Chapter 08 호흡생리
Chapter 09 영양과 소화생리
Chapter 10 내분비생리
Chapter 11 감각생리
Chapter 12 배설생리
Chapter 13 생식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