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정보


내면의 소리를 찾아라

저자캐롤 워드(Karol Ward) / 박애영

  • 발행일2018-01-22
  • ISBN978-89-304-4808-6(93510)
  • 정가19,000
  • 페이지수212
  • 사이즈신국판

도서 소개

최근 들어 상담과 심리치료 영역에서 직감과 직관, 내면의 소리와 관련된 초월영성적 접근을 활용하면서 직관이나 내면의 소리와 관련된 책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사실 내면의 소리는 직감, 직관과 관련해 주로 철학이나 교육, 예술, 종교 영역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현상학적으로 알 수 없고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과 관련된 부분이다 보니 그만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직감을 통한 내면의 소리를 자신의 경험과 내담자들의 사례, 교육 경험을 토대로 제시하면서 매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주제를 던지며 의사결정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나침반으로 활용하도록 제안하면서 몸-마음의 연결을 통해 신체 감각과 감각 느낌을 알아차리는 직감과 직관을 계발하는 6주간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몸은 우리에게 신체 감각이나 감각 느낌, 반응으로 뭔가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마음이 불편하면 그것은 분명 몸에서 신체 감각이나 감각 느낌, 반응으로 나타난다.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그것은 결국 질병으로 연결될 수 있다. 신체 감각이나 감각 느낌, 반응을 알아차리는 것이 직감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직감을 따르라’는 말을 한다. 이런 본능의 소리는 감각느낌, 즉 몸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반면에 직관은 내면의 더 깊은 근원에서 나오는 소리, 즉 우리 안에 있는 신성의 소리, 참나의 소리, 성령의 소리이다. 몸-마음 연결을 통해 직감과 직관을 열어주는 이 책의 프로그램은 저자 자신의경험과 내담자들의 경험을 통해 직감과 직관 같은 내면의 소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적용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심리학이나 상담, 의학, 간호학에도 홀리스틱 개념을 강조하면서 통합적 접근을 시도하고 한다.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 영혼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데카르트가 이원성을 주장한 이후의 의학은 몸과 마음을 분리시켜서 접근하고 있고 이런 사고는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질병을 단순히 신체적인 것, 심리적인 것, 정신적인 것으로 구분 짓는 치료적 접근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신경과학과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몸-마음이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들이 제시되고 있다. 고대의 치유 전통에서 말하는 것처럼 신체의 질병은 정신과 내적 불균형의 표시라고 볼 수 있다. 샤피로(Shapiro)의 EMDR이나 젠들린(Gendlin)의 포커싱, 레빈(Levine)의 트라우마 치유, 표현예술치료나 움직임치료 및 치유 명상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신체 감각과 감각 느낌, 반응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그런 반응이나 느낌이 마음 및 심리 내적인 어떤 부분과 연관이 있는지를 탐색하고 접근함으로써 자신이 가진 문제의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신체, 정서, 정신, 영적으로 분리될 때 존재의 중요한 부분인 진리를 잃어버린다고 말한다. 몸-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어떻게 함께 상호작용하는지를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특히 삶의 다양한 영역과 관련해 접근하는데, 가정과 직장, 친구, 이성 관계 등에서 경험하는 갈등의 내적 원인을 탐색하고 신체 감각과 감각 느낌을 알아차리며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역자는 이 책이 출판된 바로 그해 인터넷을 통해 접한 뒤 저자의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여 상담사들에게 적용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책은 특히 상담사와 심리치료사, 표현예술치료사 뿐만 아니라 직감과 직관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고 번역을 하였으나 그동안 출판의 인연이 따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낯선 영역임에도 출판에 응해 주신 수문사 대표님과 출판팀, 편집을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 차례

제 1 장 몸이 말하는 것을 듣고 있는가?

제 1 부 6주 프로그램
 
제 2 장 첫 번째 주: 몸이 막혀 있다- 우리가 듣지 못하는 이유
제 3 장 두 번째 주: 몸으로 들어가라, 삶으로 들어가라
제 4 장 세 번째 주: 전문가의 길
제 5 장 네 번째 주: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제 5 장 네 번째 주: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
제 6 장 다섯 번째 주: 관계 중심
제 7 장 여섯 번째 주: 가정과 직장

 

제 2 부 당신의 여행은 계속된다

제 8 장 내면의 소리 여행

 

 

 

 

 

저자 소개

캐롤 워드(Karol Ward)

미국 사회복지사(LCSW)이자, 심리치료사이며, 강연자이자 작가이다. 포드햄 대학교(Fordham University)에서 사회복지의 MA, 라이히언 에너지 치료 센터(The Center for Reichian Energetic Therapy)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EMDR 전문가(Level II EMDR Practitioner) 자격을 취득했다. 캐롤은 미국 사회복지사 협회 및 임상 사회복지사 뉴욕 주 협회 회원이고, 뉴욕 여성 커뮤니케이션 회원이다. 캐롤은 의사소통과 개인의 성장 영역에서 몸-마음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사결정을 위한 나침반으로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프리젠테이션과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 역자소개

박애영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장교로 근무하였으며 창원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상담심리 전공)를 취득하였다. 미래의 간호사들에게는 인간의 성장발달 및 인성, 보완대체요법의 다양한 테라피를 강의하고 있고, 상담사들에게는 내면의 소리에 관심을 갖고 몸-마음의 연결, 신체 감각, 감각느낌, 직감, 직관계발 관련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으로는 한국상담학회 수련감독, 정신건강증진상담사, 간호사, 레이키 티쳐, 세타 힐러, 타로 마스터, 직관상담 수련감독, 아유르베다 마스터, 치유명상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동의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이며, 한국초월영성상담학회 이사, 한국직관상담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역서로는 아유르베다와 마르마테라피(2011), 레이키 힐링 핸드북(2013), 몸, 마음, 영혼을 위한 힐링(2014), 상담사와 심리치료사를 위한 직관(2015) 등이 있다.